카테고리 없음 / / 2023. 4. 5. 00:05

<치과> 턱관절 통증, 치료방법, 자가치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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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은 머리뼈와 아래턱을 연결하는 귀 앞의 움푹 파인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소리나 통증이 난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많은 분들을 괴롭히는 턱관절 통증, 치료 방법, 자가치료,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턱관절 통증

턱관절의 위치는 귀 바로 앞에 움푹 패인 자리에 손가락을 대고 입을 벌릴 때에 움푹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입을 벌릴 때나 닫을 때, 음식을 씹을 때 등의 아래턱을 움직이는 상황에서 턱관절은 작용합니다. 턱관절 질환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이 안 벌어지는 경우,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음식을 씹을 때 등의 상황에서 귀 쪽에서 딱딱, 지익 하는 등의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거나 턱이 어긋나는 느낌,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턱관절 질환의 일반적 원인은 환자에 따라 다양합니다. 첫째, 평소 오징어나 견과류와 같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오래 많이 씹는 경우 턱관절에 무리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턱근육과 관절 주위 연조직이 피로해집니다. 둘째, 한쪽으로만 지속적으로 음식을 씹는 경우 양쪽 턱의 균형이 맞지 않아 턱관절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등 지나치게 입을 크게 벌리는 경우 턱관절에 큰 무리가 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넷째, 턱에 외상을 받은 경우입니다. 턱이나 얼굴 부위를 강하게 부딪힌 경우 그 충격으로 인해 턱관절의 염증, 디스크 문제, 근육의 타박상, 뼈의 골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째, 이 악물기 습관, 턱근육 긴장 습관이 있는 경우입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떤 일에 집중할 때에 자신도 모르게 어금니에 힘주어 이를 꽉 무는 습관은 턱관절과 턱근육에 매우 해롭습니다. 여섯째, 불량한 자세와 악습관이 있는 경우 턱에 무리가 갑니다. 예를 들어 아래턱을 손으로 괴는 경우, 바닥에 엎드려 생활하거나, 거북목 자세 등은 턱관절과 목, 어깨에 지속적 압력을 주게 됩니다. 일곱째, 불량한 치아 상태가 있는 경우입니다. 다수의 치아가 망가지거나 없는 경우, 잘 맞지 않는 불량한 보철물을 끼우고 있는 경우, 씹는 것이 불편해질 뿐만 아니라 턱의 위치가 틀어지고 턱근육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여덟째, 정신적 스트레스가 과다한 경우 신체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환들이 유발되며 통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이갈이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턱근육의 긴장과 피로 또한 연쇄적으로 심화될 수 있습니다.  

2. 치료 방법

턱관절이 불편하신 분들은 치과를, 그 중에서도 구강내과 혹은 외과를 방문하시면 전문적인 턱관절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턱관절 질환은 단기간에 개선되지 않으며 보통 6개월~1년을 잡고 진료를 시작합니다. 또 증상이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턱관절 질환으로 치과에 내원하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장치치료, 자가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첫째, 전문가에 의해 처방되는 약물치료입니다. 환자가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약으로는 근육 이완제와 진통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턱근육의 지나친 수축으로 인해 턱관절 질환이 유발되는 경우, 강하게 수축하는 턱 근육을 강제로 이완시키는 보톡스를 주사합니다. 턱관절 내의 염증이 심한 경우, 턱관절 내로 스테로이드와 국소마취제를 직접 주사해 통증을 완화하고 회복을 도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둘째, 물리치료법입니다. 턱관절 질환에 적용하는 물리치료 방법으로는 초음파치료와 수조작술이 있습니다. 초음파 치료는 따뜻한 열을 관절 주위 연조직에 도달하게 하여 혈액 순환이 잘 되게 만들고 근육을 이완시켜 턱관절의 회복을 도모합니다. 수조작술은 의사가 직접 입 안에 손을 넣고 입을 벌리는 운동을 하는 방법으로, 입이 잘 안 벌어지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적 물리치료입니다. 셋째, 턱관절 교합 장치를 이용한 치료가 있습니다. 교합장치는 턱관절 질환의 다양한 증상 중에서도, 턱관절에서 나는 소리를 개선하는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치료 기간은 4개월 내지 6개월이며, 하루 중 착용 시간은 환자마다, 그리고 턱관절 질환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식사를 하실 때는 착용하지 않고 식사하기 10~20분 전에 교합 장치를 입 안에서 빼내어 원래 치아끼리 물리는 상태에 적응하도록 합니다. 초기에는 이물감이 들고 말하기 어색할 수 있으며, 조이는 느낌 때문에 이가 시리거나 아플 수 있고 턱에 통증이 올 수 있지만 며칠의 적응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집니다. 교합장치 치료를 받으시는 환자들은 치과의사와 사전에 약속을 잡고 반드시 주기적으로 내원하며 질환의 개선 정도와 다른 변화는 없는지 확인받아야 합니다. 

3. 자가 치료

턱관절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치료 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치과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다음의 자가치료와 운동법을 집에서도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첫째, 따뜻한 찜질입니다. 섭씨 45~50도의 따뜻한 물수건을 1회 20분 정도 턱관절 부위에 대고 찜질해 줍니다. 짧게 하는 온찜질은 효과가 미미하며, 한번 시행할 때 반드시 20분 이상 시행합니다. 이때, 지나치게 뜨거운 온도로 물수건을 데울 경우 얼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둘째, 근육 마사지입니다. 하루 1~3회 정도, 부위 당 1분 정도로 부드럽게 턱관절과 관자놀이, 귀 아래 근육을 마사지해 줍니다. 셋째, 턱관절 개구 운동법입니다. 입이 잘 안 벌어지는 환자들에게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천천히 입을 벌리되,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에서 멈춥니다. 다시 천천히 입을 닫고 통증이 가시길 기다립니다. 통증이 사라지면 다시 입 벌리기를 반복합니다. 하루 10번 정도 시행해 줍니다. 위의 자가 물리치료를 꾸준히 시행하는 환자들에게서는 반드시 좋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4. 주의사항

자가 치료 외에도 턱관절 질환 환자들은 평상시 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해야 합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고 부드럽고 무른 음식을 먹습니다. 음식은 작고 잘게 나누어 조금씩 천천히 먹고 양쪽으로 균형있게 씹는 노력을 합니다. 턱을 일부러 억지로 크게 벌리거나 틀어보지 말고, 턱관절에서 소리가 날 때는 가능하면 소리가 나지 않도록 턱을 사용합니다. 억지로 시험 삼아 소리를 내거나 입을 크게 벌려보는 시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악무는 습관이 있는 분들의 경우, 턱의 긴장을 풀기 위해 혀 끝을 위 앞니 뒤쪽 잇몸에 가볍게 대고 위아래 어금니가 약간 떨어진 상태로 입을 다물도록 합니다. 평소에 허리와 가슴을 펴고 목을 바로 세우고 시선을 전방으로 향하도록 하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잠을 잘 때는 푹신한 베개를 대고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누워 잡니다. 불량한 치아나 보철물이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방문하여 적절한 보철 수복 치료를 받아 상황을 개선합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가벼운 신체 활동, 운동, 상담, 명상, 긍정적인 생각하기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을 하고 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잘 갖추어지고 노력이 보태진다면 턱관절 질환이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아래 다른 글도 참고하시면 턱관절 증상을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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